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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6년 만의 '판도라의 상자': 다음 연예 댓글 부활, 소통인가 퇴행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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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의 '판도라의 상자': 다음 연예 댓글 부활, 소통인가 퇴행인가?
악플 지옥문 vs 소통의 장? 다음 연예 댓글 6년 만의 부활 완전 분석

6년 만의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다: 다음 연예 댓글 부활
2019년 폐지 후 6년 만에 다시 열린 다음 연예 기사 댓글창. AI 필터링으로 '악플 지옥'을 막을 수 있을까? 표현의 자유와 안전한 소통 사이에서 포털이 선택한 길을 분석합니다.

🔔 6년 만의 댓글 부활, 무엇이 달라졌나?

2025년 11월 13일, 포털 다음(Daum)이 2019년 10월 폐지했던 연예 기사 댓글 서비스를 약 6년 만에 부활시켰습니다. '타임톡(TimeTalk)'이라는 이름으로 돌아온 이 서비스는 단순한 댓글 복원이 아닌, 기술적·정책적으로 완전히 새로운 시스템으로 설계되었습니다.

다음은 이번 부활을 "소통의 장 복원"이라고 표현하지만, 이용자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립니다. 한쪽에서는 표현의 자유가 회복되었다고 환영하는 반면, 다른 쪽에서는 '악플 지옥문이 다시 열렸다'며 깊은 우려를 표합니다.

💡 핵심 포인트!
다음의 연예 댓글 부활은 단순한 '과거로의 회귀'가 아닙니다. AI 기반 '세이프봇(SafeBot)' 필터링, 48시간 시간 제한, 본인 확인제 강화 등 기술적 안전장치를 대폭 강화한 '타임톡' 시스템으로 재출발했습니다.

왜 댓글을 폐지했을까? 2019년의 아픔

6년 전, 포털들이 연예 기사 댓글을 일제히 폐지한 데는 뼈아픈 이유가 있었습니다. 2019년은 한국 연예계에 있어 '댓글의 폭력성'이 극명하게 드러난 해였습니다.

특히 고 설리, 고 구하라 등 연예인들의 비극적인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포털 댓글창이 무차별적인 악성 댓글과 인격 모독의 온상이 되었다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2019년 10월, 다음은 이러한 사회적 문제에 책임을 느끼고 연예 기사 댓글을 전면 폐지했습니다.

⚠️ 당시 상황의 심각성
2020년 네이버의 연예뉴스 댓글 폐지 직후, 기사 조회수가 30만9581건에서 24만6217건으로 약 20% 급락했습니다. 이는 댓글이 연예뉴스 소비의 핵심 요소였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악플 구경'에 집중했는지를 방증합니다.

네이버는 2020년 2월 연예뉴스 댓글을, 8월에는 스포츠뉴스 댓글까지 폐지했습니다. 다음과 네이트도 비슷한 시기에 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당시 이는 포털의 '책임 있는 결단'으로 평가받았습니다.

🤖 AI 필터링 '세이프봇'의 실제 효과는?

다음이 자신 있게 댓글을 부활시킬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AI 기반 댓글 필터링 시스템 '세이프봇(SafeBot)'의 성과입니다. 카카오는 2020년 12월 세이프봇을 시범 도입한 후 2021년 12월 본격 적용했으며, 그 효과는 수치로 입증되었습니다.

📊 세이프봇의 실제 성과 (2020~2022)

  • 욕설·비속어 포함 댓글: 63.8% 감소
  • 이용자 신고 욕설 댓글 비중: 4.2% → 2.4%로 하락
  • 타임톡 도입 후 유해 정보: 95% 감소
  • 악성 댓글 자동 필터링 및 신고 처리 완료

세이프봇은 단순히 욕설을 음표(♬♪♩)로 치환하는 수준을 넘어, AI 기술로 운영 정책 위반 댓글을 자동 분석하고 노출 차단까지 수행합니다. 게시물 관리 정책을 위반한 댓글은 다른 이용자에게 보이지 않도록 가려지며, 자동으로 신고 처리까지 완료됩니다.

👤 실제 적용 사례
"2023년 6월 베타 서비스로 시작한 타임톡은 1년 9개월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2025년 4월 정식 출시되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세이프봇의 성능은 지속적으로 고도화되었고, 증오 발언 판별 학습 데이터까지 구축하여 더욱 정교한 필터링이 가능해졌습니다."

🤔 여전히 남아있는 우려와 과제

기술적 진보에도 불구하고, 많은 전문가와 이용자들은 여전히 우려를 표합니다. 가장 큰 질문은 "AI 필터링만으로 인간의 악의를 완벽히 막을 수 있는가"입니다.

과거 댓글 폐지 직후에도 악플러들은 다른 경로를 찾아냈습니다. 2020년 미디어오늘의 분석에 따르면, 포털 댓글이 사라지자 커뮤니티와 SNS로 '풍선효과'가 발생했습니다. 네이버 연예뉴스 댓글 폐지 후 네이트의 공감 클릭수가 323회에서 525건으로 급증한 것이 그 예입니다.

남아있는 핵심 쟁점들

1. 시간 제한의 효과성: 타임톡은 48시간 후 댓글이 사라지는 시스템입니다. 이것이 악플 확산을 막는 데 실제로 효과적일까요?

2. AI의 한계: 직접적인 욕설이 아닌 비꼬기, 은어, 맥락적 악의는 AI가 판별할 수 있을까요?

3. 플랫폼 동기: 일각에서는 카카오 분사를 앞둔 다음의 트래픽 확보 전략이라는 의심도 제기됩니다. 실제로 다음의 MAU는 664만 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한 상태입니다.

또한 언론사가 민감한 사안 발생 시 타임톡 기능을 직접 켜고 끌 수 있도록 한 장치도 양날의 검입니다. 자율 규제로 볼 수도 있지만, 자의적인 여론 통제로 악용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 전문가 의견
"기술적 장치는 분명 진보했지만, 근본적으로 이용자 문화가 성숙하지 않으면 악플은 다른 형태로 나타날 것입니다. 6년 전과 달라진 것은 기술뿐인데, 사람들의 인식은 정말 달라졌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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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Q: 타임톡은 기존 댓글과 어떻게 다른가요?

타임톡은 채팅형 댓글로 48시간 후 자동 삭제됩니다. AI 세이프봇이 실시간으로 악성 댓글을 필터링하며, 100% 본인 확인제를 기반으로 운영됩니다.

Q: 스포츠 기사에도 댓글이 돌아왔나요?

네, 2025년 4월부터 스포츠 뉴스에도 타임톡이 적용되었습니다. 2020년 8월 폐지 이후 약 4년 7개월 만의 부활입니다.

Q: AI가 모든 악플을 막을 수 있나요?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세이프봇은 욕설·비속어는 효과적으로 차단하지만, 교묘한 비꼬기나 맥락적 악의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Q: 네이버도 댓글을 부활시킬 계획인가요?

현재까지 네이버는 연예·스포츠 뉴스 댓글 부활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다음의 실험 결과를 지켜보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Q: 언론사가 임의로 댓글을 막을 수 있다고요?

네, 사회적으로 민감한 사안 발생 시 언론사가 선제적으로 타임톡 기능을 on/off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안전장치이자 자율 규제 수단입니다.

📝 핵심 정리

다음의 연예 댓글 부활은 단순한 '과거로의 회귀'가 아닌, AI 기술과 정책적 안전장치를 갖춘 '타임톡'이라는 새로운 실험입니다. 세이프봇의 성과는 인상적이지만, 기술만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결국 건강한 댓글 문화는 이용자 개개인의 성숙한 태도에서 시작됩니다. 이번 실험이 '소통의 복원'으로 기억될지, '과거의 반복'으로 기록될지는 앞으로 우리 모두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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