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책장 4부] 아쉬운 마무리와 따뜻한 기억

💜 아쉬운 마무리와 따뜻한 기억

마지막 날, 모모치 해변과 오호리 공원을 둘러보고 김해공항으로 향하는 발걸음. 3박4일의 짧지만 긴 여행을 마무리하며 느낀 자유여행의 진정한 의미와 함께한 이들에 대한 감사함.

🏠 여행 마무리 실제 경험

마지막 날의 일정과 귀국 과정, 그리고 00 돼지국밥집에서의 완벽한 마무리까지, 여행의 아쉬움과 만족감이 공존하는 솔직한 후기

마지막 날 아침이 밝았다. 어제 누락된 조식을 주문해서 아침을 먹었는데, 나름 괜찮다는 형님들의 말씀에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짐은 숙소에 맡겨놓고 버스를 이용해 후쿠오카의 마지막 명소들을 둘러볼 예정이었다. 벌써 마지막 날이라니, 시간이 참 빨리 흘렀다. 🕒

첫 버스 체험과 모모치 해변 🚌

 

사실 일본 여행을 오면서 버스를 이용해보지 않아 이용법을 잘 몰랐다. 처음에 80엔 손해를 보기도 했지만, 그것도 여행의 경험 중 하나였다. 도착한 모모치 해변은 하와이 해변의 모래를 가져와 만든 인공 해변이라고 했는데... 과연 그럴까?

뒤로 보이는 후쿠오카 타워와 함께한 풍경은 블로그에서 본 설명과 다소 차이가 있었다. 사실 별로였다고 할까? 조금 더 걸어가면 나오는 쾌속선 선착장과 후쿠오카 타워를 함께 보니 그나마 나았다.

🚌 일본 버스 이용 경험

"일본 버스 이용법을 모르고 처음에 80엔 손해를 봤다. 뒤에서 타서 앞에서 내리면서 요금을 지불하는 시스템인데, 미리 알아두었으면 좋았을 것이다."

유명세와 달리 살짝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치를 구경하고 다음 장소로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오호리 공원이 다음 목적지였다.

🌊 모모치 해변 방문 팁!

모모치 해변은 인공 해변으로 자연 해변의 느낌을 기대하면 실망할 수 있어요. 후쿠오카 타워와 함께 보는 전망 정도로 기대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더욱 볼거리가 제한적일 수 있어요.

오호리 공원과 여행 마지막 일정 🌸

 

오호리 공원에 도착했는데, 도심 속 공원으로 호수가 있어 나름 괜찮았지만 살짝 여행의 말미에 김이 빠지는 느낌이었다. 피곤해서인지, 볼거리가 없어서인지... 예정된 일정을 마치고 쇼핑과 점심을 위해 하카타 역으로 출발했다. 형님들께서는 조금 피곤하셨을 텐데 전혀 티를 내지 않으셨다.

하카타 역내에서 헤매다 찾은 음식점, 역시 또 대기가 있었다. 그 후 맞이한 음식들로 점심식사를 마쳤다. 점심식사 후 공항에서 대기하자는 의견이 있어 택시로 공항으로 이동했다.

실질적으로 거의 여행 일정이 마무리된 셈이었다. 공항에서 구경하고 수속 후 면세점 등에서 선물을 구입하고 한국으로 출국했다.

📅 마지막 날 일정 정리

오전: 카시마혼칸 조식 → 버스로 모모치 해변 → 오호리 공원

오후: 하카타 역 점심식사 → 택시로 공항 이동

특징: 렌트카 없이 대중교통 이용, 여유로운 마무리 일정

귀국과 완벽한 마무리 🍜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후쿠오카 3박4일 여행을 마치고 00공항에서 출차 후, 모 돼지국밥집에서 김형님께서 찬조하신 국밥 한 그릇으로 실버들의 일본 여행 대미를 장식했다. 서로를 격려하면서 여행을 마무리했다.

4일 만의 한국음식... 얼마나 맛있던지! 김치도 맛있고, 돼지국밥의 진한 국물이 일본에서의 모든 피로를 씻어주는 것 같았다. 이런 순간이야말로 여행의 진짜 마무리가 아닐까?

🍲 00 왕돼지국밥에서의 감동

"4일 만의 한국음식이 이렇게 맛있을 줄 몰랐다. 김치도 맛있고, 돼지국밥의 진한 국물이 여행의 피로를 모두 씻어주는 느낌이었다. 김형님의 배려로 더욱 완벽한 여행 마무리가 되었다."

여행을 돌아보며 - 자유여행의 의미 💭

 

자주 가지 못하는 여행인지라 가능하면 많은 것을 보려고 하는 마음이 앞서서인지, 되돌아보면 일정을 짜는 데 다소 문제가 있어 보인다. 특히 마지막 날 오후 시간을 더 알차게 보내지 못한 게 죄송할 따름이다.

그러나 어떻게 되었든 네 사람이 무탈하게 아무 사고 없이 한국 땅을 다시 밟았다는 점에 감사하고, 부족한 저를 믿고 같이 해주신 세 분의 형님께 고맙다는 마음을 전한다.

자유여행보다 편한 패키지 여행이었으면 하는 마음도 여행 중 들기도 했지만, 자유여행이기에 더 힘들었고 더 알차고 더 보람 있지 않았나 자찬해 본다.

💜 여행 후 성찰과 깨달음

계획의 아쉬움: 너무 많은 것을 보려다 보니 일정이 빡빡했음
예상치 못한 시련: 공사, 휴무, 출입통제 등 연속적인 변수들
자유여행의 가치: 힘들지만 더 알차고 보람 있는 경험
동행의 소중함: 함께한 이들에 대한 감사함

3박4일의 교훈과 추억 📚

 

이번 여행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첫째 날의 설렘과 렌트카 수령의 시행착오, 둘째 날의 연속적인 '지옥체험'과 예상치 못한 황금 들판의 감동, 셋째 날의 역사 문화 탐방과 렌트카 반납, 그리고 마지막 날의 아쉬운 마무리까지.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완벽한 계획이 아니라 유연한 대응이었다. 고쿠라성 공사, 이치멘 라면 휴무, 아소산 출입 통제 같은 예상치 못한 일들이 연속으로 일어났지만, 그 때마다 대안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오히려 더 소중한 추억들이 만들어졌다.

특히 계획에 없던 황금 들판에서의 인증샷은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다. 이처럼 여행에서는 예정된 일정보다 우연히 만나는 순간들이 더 값진 기억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 3박4일 후쿠오카 여행의 교훈

준비의 중요성: 맵코드, 일본 내비 사용법, 렌트카 수령 위치 등 사전 정보 수집

유연한 계획: 플랜 B를 항상 준비하고, 예상치 못한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

기대치 조정: 블로그 정보와 실제는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하고 현실적 기대

동행의 가치: 함께하는 사람들과의 소통과 배려가 여행의 성공을 좌우

💜 여행 기획자의 마지막 고백

"부족한 점이 많았던 여행이었지만, 네 사람이 무사히 좋은 추억을 만들고 돌아온 것이 가장 큰 성과였다. 힘드시게 해서 죄송하지만, 자유여행만의 특별한 경험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감사했다."

 - 그리고, 이 글을 쓰면서 실제 사진을 사용하지 못한 점  많이 아쉽고 죄송합니다. -

자주 묻는 질문 ❓

 

자유여행과 패키지여행 중 어느 것을 추천하나요?

각각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자유여행은 더 힘들지만 더 알차고 보람 있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특히 예상치 못한 순간들에서 오는 감동은 자유여행만의 특권이에요.

후쿠오카 3박4일 일정으로 충분한가요?

후쿠오카 근교까지 포함한다면 3박4일도 빡빡할 수 있습니다. 너무 많은 곳을 보려고 욕심내지 말고, 여유를 가지고 계획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일본 여행시 가장 준비해야 할 것은?

맵코드 사용법, 기본적인 일본어 회화, 그리고 무엇보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한 유연한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합니다. 완벽한 계획보다는 적응력이 더 중요해요.

📋 후쿠오카 3박4일 여행 전체 요약

 

1일차: 설렘의 시작과 첫 도전들 - 미야지다케, 고쿠라성, 모지코, 벳푸 료칸

2일차: 지옥체험과 예상치 못한 절경 - 지옥온천, 유후인, 황금 들판, 아소산

3일차: 역사문화 탐방과 마지막 드라이브 - 구마모토성, 마메다마치, 다자이후

4일차: 아쉬운 마무리와 따뜻한 귀국 - 모모치 해변, 하카타역, 돼지국밥

아무쪼록 좋은 추억과 시간이 되었길 바랍니다... 힘드시게 해서 죄송합니다... 😊

[ 📚 시리즈 연재글 ]

[추억의 책장 1부] 설렘과 시작 - 후쿠오카 첫날의 모험

[추억의 책장 2부] 지옥체험의 하루 - 벳푸에서 구마모토까지

[추억의 책장 3부] 마지막 드라이브 - 구마모토에서 후쿠오카로